세계 수학계 흥분시킨 美 한인 천재 여고생.jpg

행복덕후 | 2015.06.04 10:28:42 | 조회 3865


김정윤양, 학계 난제 풀 가설 제시…“증명 이뤄질 땐 컴퓨터 혁명 도래”… 하버드·스탠퍼드대 모셔가기 경쟁… 각 학교 번갈아 다니는 특례 허용



미국 고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여학생이 수학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가 연구 중인 난제를 풀면 새로운 컴퓨터 혁명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이 학생을 데려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초기 1∼2년을 스탠퍼드에서, 나머지 2∼3년을 하버드에서 공부하도록 하는 전례없는 합의가 이뤄졌다.

미 최고의 공립학교인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 4학년생인 김정윤(18·새라 김·사진)양은 지난해 말 하버드에 조기 합격한 이후에도 스탠퍼드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코넬 등 명문대에서 잇달아 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양은 일찍부터 각종 수학 경시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아 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 3학년 때 MIT가 주최하는 ‘프라임스 USA’ 프로그램의 리서치 주제인 ‘컴퓨터 연결성에 대한 수학적 접근’을 풀 실마리를 마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MIT 피터 카시바리, 스탠퍼드 제이콥 폭스, 하버드 조셉 해리스 교수 등이 김양이 제시한 가설에 흥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수학자들이 매달린 난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함으로써 증명되면 획기적인 컴퓨터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최고의 수학자인 아서 루빈 박사가 김양을 직접 찾아 격려했을 정도다. 김양의 연구가 수학계에 알려지면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하버드와 스탠퍼드는 김양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한 끝에 김양이 두 학교에서 모두 공부해 본 뒤 졸업할 대학을 결정하도록 했다. 하버드대는 김양이 스탠퍼드에서 공부하는 동안 김양이 완벽한 조건에서 연구하도록 환경을 갖춰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학은 모두 김양에게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포함해 6만달러가량인 학비를 전액 제공하기로 했다.

김양의 어머니는 2일(현지시간)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선생님들이 너무 기대해 부모로서 부담스러운데 다행히 아이는 중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며 “딸은 가설이 증명되면 엄청나겠지만 증명되지 않더라도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욱(47) 전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의 딸인 김양은 고교 4년 내내 A학점을 유지한 것은 물론이고 미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에서 2400점 만점, ACT 36점 만점, SATⅡ 수학·역사·물리·화학에서 각각 800점 만점, PSAT 240점 만점을 기록했다. 대학과목을 미리 이수하는 AP도 11과목을, 포스트 AP도 10과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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