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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중 실제 성관계 '섹스박스' 논란

 

방송중 실제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방송사 '채널4'에서는 '섹스 박스(Sex Box)'라는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섹스 박스'는 영국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분석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미성년자 관람 불가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스튜디오 안에 '성행위 방'이라는 세트를 만들어놓고 방송 중 남녀가 성행위를 나누도록 한 후 전문가들과 성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다.

처음 이 박스를 이용한 커플은 20대 남녀로 사전 녹화됐다. 박스 안에서 35분 동안 성관계를 가진 후 스튜디오로 나와 진행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러나 방송 직후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성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방송 중에 성관계를 갖는 상황을 꼭 보여줄 필요는 없다"며 "아무리 성인용 방송이라도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