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을 찢긴 딸을 서울코믹월드에 데려간 아빠 마크씨 (스압)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 2015.06.20 12:31:41 | 조회 4555


앞의내용 : 김명희씨는 호주에서 온남자 마크씨와 결혼해서 예쁜 가족을 만들었다.

첫째딸 예원이는 명희씨가 21살에 낳은 딸이다, 아빠없이자란 예원이에게 자상한 아빠가 된 마크씨

그렇게 6년의 시간이흐르고 사춘기 소녀가된예원이 

그러던 어느날 예원이에게 날벼락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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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명희씨가 단단히 벼르던 차에 딱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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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엄마의 심정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쉽게 대답할수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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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기선을 제압해보려는 명희씨 예원이의 기세도 만만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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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체육전공자답게 명희씨는 다정다감 살가운 엄마라기보다는 호락호락하지않은 당찬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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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아끼던 만화책이 찢기는 슬픔에 예원이는 눈물이 나오는걸 애써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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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만화책을 품에앉고 예원이는 만화책과 눈물의 작별식을 한다,

13살에 마주한 부조리한 상황, 예원이는 이제 더이상 엄마하고 대화하고싶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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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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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온 아빠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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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예원이의 모습에 마음에 더 아픈 마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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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큰소리를 내지 않는다는게 마크씨가 가지고있는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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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상처가 많은 명희씨는 마크씨를 통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다.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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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바라기인 지아과 제니아를 어렵게 때어놓고 

예원이 방으로 들어가는 마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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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언제부턴가 예원이는 아빠가 수호천사라는 생각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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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누가봐도 눈길을끄는 다정한 부녀의 모습

마크라는 아빠, 어딜갈때면 늘 손을 꼭잡아주는 아빠가 생겨서 예원이는 행복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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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이를 만화책 파티(서울코믹월드)에 데려온 마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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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올때까지 한마디도 귀뜸을 해주지않아 더 놀라고 기쁜 예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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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월드에 온게 꿈이 아니냐는 예원이의 말에 귀엽게 뺨을 때리는 마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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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엄마가 일하러가고 할머니도 식당에서 바빴던 다섯살 무렵, 예원이는 만화를 처음접했다, 

그때는 글씨를 알지못해 내용은 잘알지못했지만 허전한 마음을 만화를 통해 달랬던게 예원이가 만화에 빠지게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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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마음에 심장도 빨리뛰고, 열도 나고 손까지 떨리는 예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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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덕분에 만화작가와 악수까지한 예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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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을 나와 은혼(긴토키, 히지카타), 시유등 코스튬플레이어들과 사진을 찍는 예원이와 마크씨
(코스팀의 신상보호를 위해 올리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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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마크씨가 선물한 또다른 세상에서 예원이는 마음껏 행복해했다,

어제의 절망은 기억속에서 말끔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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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지난밤 마크씨 말대로 13살 소녀의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복잡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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