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과 재회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25살 남자입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여자친구는 21살 이었습니다 학교를 휴학하고 알바를 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저도 일하면서 마주치게 되었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러다 SNS를 발견했고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 마음에 확신이 들어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달동안 두번이나 차이고 나서야 제 마음을 받아주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고 나서 이유를 듣게 되었는데요 전에 만났던 남자들이 사귀고나서 얼마되지않아 연락도 뜸해지고 마음이 금방식었던게 잦았고 그로 인해 저도 또 그러진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고 여자친구가 집안형편이 넉넉치않아 평일알바 주말야간알바도 하면서 평일에는 운동도 다니면서 자기 생활을 하느라 굉장히 바빠서 다른 사람까지 신경 써줄 여유가 없을거같아서 사귀기전에 걱정이 많았다고합니다. 어쨌든 저는 두번씩이나 차이면서도 계속해서 잘해주고 연락도 자주하고 얼굴도 자주보려고 제가 찾아가기도 많이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의 마음이 열렸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25년을 살아오면서 여러사람을 만나고 사귀기도 해왔지만 이번처럼 짧은시간내에 정말 많이 좋아하고 놓치고 싶지않다라는 감정을 처음 느껴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여자친구한테 계속해서 부담을 줬나봅니다 결국 3주도 채우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놓치면 안된다는 불안감에 여자친구의 마음에 확신을 갖지못했던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사귀기 전부터 얘기했던게 자기가 표현을 잘 못한다고요 그런걸 알고 만났으면서도 나만 좋아하는거같다 나만 보고싶어하는거같다 자꾸만 이런 생각을하고 그걸 여자친구에게 자꾸만 표출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겐 쉬운일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했던거고 저는 너무 급했던거죠 너무 좋아해서 그만큼 욕심도 컸나봅니다 여자친구가 그래도 꽤 괜찮게 생기고 귀여움도 많아서 남자들의 대시도 좀 있는편이었습니다 사귀기 전부터 사귀고나서까지 제가 본것만 네다섯번정도 였으니까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매번 잘 대처했고 철벽도 잘쳤습니다 저에게 믿음도 많이 줬구요 그치만 불안함을 이기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결국 여자친구와 이 문제로 제가 서운함을 표시하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저에게 다음번에 또 이런일이 생기면 감당하기 힘들것같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틀간 연락도없었고 얼굴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이틀 후 만나서 얘기를 하게 되었고 이틀동안 마음정리를 했다며 더이상 만나기는 힘들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짧은시간이었지만 만나면서 오빠는 나에게 너무 잘해줬고 절대 마음이없어서 헤어지는게 아니라며 그냥 자기는 아직 누굴 만나 연애할 준비가 되지않은것 같다고 내 생활을 침해받으며 만날 자신도 없고 만나면서 최선을 다했는데 역시 생각해보니까 자기는 아직 다른사람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정말 이여자를 놓치고 싶지않았고 그래서 장문의카톡을 여러번 보내며 잡았습니다 하지만 단호한 대답만 돌아왔었구요 결국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 일하며 마주치기도 할거고 너랑 남보다도 못한 사이로 남고 싶지는 않다 일단은 좋은사이로 남자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거지만 여유가 생길때까지 기다리고싶다 여유가생겼을때 꼭 나를 만나주지 않아도 좋다 다른 사람이 마음에들어 만나게 되어도 그건 니 선택이고 자유다 나는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구요 그래서 지금은 서로 아무렇지는 않겠지만 그런척을 하며 연락은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을 돌리고 다시 만나고싶은데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결같이 묵묵히 옆에서 잘해주면 다시 마음이 열리고 돌아와줄까? 하는 기대를 갖게되고 지금은 하루하루가 후회로 가득합니다 왜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했을까 하면서요 저는 꼭 이 여자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