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상태메세지 따라하는 구여친.

점점 확인하는 빈도수가 줄고 있어서 나도 조금씩 잊고 있구나 싶었는데

전여친이 헤어지고 나서 제가 찍어줬던 사진들이나 같이 있을때 찍은 사진들을 간간히 프사로 걸더라구요. 원본은 같이 나온 사진인데 저만 짤라서 프사로 건다던가.. 이건 보고나서 저도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더군요. 말고도 커플헤나 해서 제가 이쁘게 찍어준 사진이라던가.(독사진)

암튼 그런것들을 의아하게 생각해서 여기에 몇번 묻곤 했는데 대다수 분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더군요. 

그만큼 그 추억이 아무 의미 없었던거라고...

얼마전에도 그런 사진을 올렸다가 다시 내렸는데

제가 어제 금주를 시작해서.. 밤에 집들어가면서 한달여만에 프사를 걸고 상태메세지에 금주 라고 간결하게 써놨는데

지금보니 똑같이 간결하게 금주 라고 상태메세지 걸어놨더라구요.

우연 일린 없어요. 평소에 상태메세지 거는거 보면 다 의미심장한 말들 걸어놓곤 (잊는걸까 잇는걸까) 했는데 이런 간결한 문장 하나로 걸어놓는건 본적도 없네요.

이거대체 뭔가요.. 대체 무슨 심리인가요. 이 여자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