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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 때문에 잠을 설치네요
익명ed811f |
2016.12.07 02:33:17 |
조회 2094
저는 20대중반 직장인입니다
저에겐 1년된 연상의 남친이있고
외모는 비록 그전의 사람들보다 잘나지않았지만
저를 많이사랑해주고 아껴주는건 확실합니다.
저희는 연애초부터 남친이 편안한 관계로 이끌어주었고 현재는 남친과 남친의 가족분들은 저와의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발령으로 좀 떨어져있게 된후로
몇달전부터 권태기아닌 권태기가 오기시작했고
저는 평소에 불만있던 것들, 마음에 안든 것들,
심지어 결혼에 대해서도 회의감이 드는거에요..
그러던 중 3주전부터 친한언니의 동생과 아는사이던 한살 어린 연하남과 연락하게되었어요.
단순히 넷이서 모바일게임을 같이 하다가 말을터서 한번 만나고 친해졌는데
단순히 동생처럼 대하다가 한번 만난후
남친에게 얘기하지 못할 사이가 되었어요
착하고 싹싹한 말투에 제가 좋아하는 외모라
관심이갔고 그친구도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걸 몰라서 좋은 감정으로 저와 매일 문자를 주고받아요.
양다리 혐오하고 바람피는거 이해못하던 저였는데
어느새 새 남자에게 빠져서
이렇게 지금의 남자친구와 이별도 안하고
매일 남자친구와 의례적인 통화하고 나자마자
이 친구 문자를 확인하기 바쁘고...
심지어 오늘
이번크리스마스에 같이 보내자는 연하남의
데이트신청에 응하게되었어요..
현재남자친구와는 이브까지만 함께 보내왔던터라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보내는줄 알구요.
ㅠㅠ하..
지금의 남자친구를 빨리 정리해야하는지
아니면 두눈감고 얼마만나지 않았던
이사람을 정리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지금의 연하남처럼 다시 저를 가슴뛰게해줄
사람이 오지않을까 겁도나고
현재의 남친과 헤어지면 나를 이만큼 사랑해줄사람이 있을까하며 후회할것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떳떳하게 연애하고싶은데 너무 멀리온것도 같은데
저를위해 어떤 선택이 현명한지 다른분들
의견도 듣고싶습니다..
댓글 4개
갸도 시간쫌 지나봐라~ 그때까지 가슴이 팔딱팔딱 뛰겠나? 숨기고 계속 만나든 아니면 헤어지든 연하를 버리든 그거는
너의 몫이야. 하지만 설렘은 언제나 있을 수 있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남자들도 설레,, 근데 그게 설렘으로 끝나야지
잠자리까지 간거면 말은 다했고~내가 봤을땐 너의 성격으로는 금방 질려하는 성격이 있는 것 같어~ 그르니 첨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가지면 너무 설레고 좋아라 하겠지만 차차 시간이 가면 그맘이 점점 식어버리는 ...지금의 연하도
그럴련지도 몰라~ 너가 바뀌지 않는이상 누굴만나도 마찬가지 일것 같은데? 살아야되는 날은 긴데 항상 설렘을 찾을 순 없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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